위세아이텍(대표 이제동, 김다산)은 신년사를 통해 기존 솔루션에 생성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합, 제품의 핵심 엔진을 경량화하는 등 '구독형 소프트웨어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2일 밝혔다.
AI는 전 세계적인 혁신과 발전으로 주목 받고 있다. 미디어, 스마트 제조, 의료, 금융, 환경,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활용이 증가, 비즈니스 가속화를 위해 빠르게 AI를 도입하는 추세다.
특히 딥러닝과 머신러닝의 발전으로 자연어 처리, 이미지 분석, 음성 인식 등 실생활에서의 적용 범위도 늘어나며 의료 진단 및 치료의 개선, 맞춤형 교육, 금융 서비스 혁신, 자율 주행 기술과 같은 분야에서 AI를 경험할 수 있다.
위세아이텍은 "앞으로는 기업들이 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모델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 더 나은 AI 모델을 개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망했다.
올해 본격적인 AI 고도화에 나선다. 데이터 품질과 빅데이터 분석 등 주력 솔루션에 생성 AI 기능을 통합하고 제품의 핵심 엔진을 경량화 할 계획이다.
특히 AI 개발 플랫폼 ‘와이즈프로핏’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와이즈인텔리전스’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앱마켓에 등재, 구독형 소프트웨어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를 넘어 ‘사업 확장성’을 키워드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위세아이텍은 1990년에 설립해 현재 34년 경력을 보유한 AI, 빅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2000년부터 BI 제품인 ‘와이즈인텔리전스’ 데이터 품질 관리 도구인 ‘와이즈디큐’ 메타데이터 관리 도구 ‘와이즈메타’ 등을 출시하며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2018년부터 AI로 사업영역을 확장, 2020년 상장했으며 2023년에는 정적분석 전문 기업인 아카이브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
최근에는 조각투자 플랫폼 전문 이안프론티어와 ‘토큰증권발행(STO) 사업 공동 추진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국미술품감정평가원의 감정, 경매 과정에서의 수요, 공급을 통한 판단, 갤러리 전문가 평가 등 복잡한 미술품 가치 판정 과정을 단순화하기 위한 것이다.
AI를 이용해 이안프론티어와 STO 가격 예측 플랫폼을 구축, 과거 히스토리를 포함한 풍부한 데이터를 분석해 적정 가격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2022년 ‘인공지능 기반의 미술품 가격 예측 장치 및 방법’ 특허권을 획득하는 등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AI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술품 감정가의 불확실성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변수 및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가격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지난 12월에는 빅데이터와 AI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김다산, 이제동 위세아이텍 대표는 "올해 주요 제품을 SaaS 형태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 해 TTA 클라우드 서비스 적격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라며 "공공시장 공략을 위한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호환성 인증도 획득했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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