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 두다지 대표가 우수기업 성과 발표회에서 AI반도체 미들웨어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두다지)
홍석환 두다지 대표가 우수기업 성과 발표회에서 AI반도체 미들웨어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두다지)

인공지능(AI) 전문 두다지(대표 홍석환)는 올해 매출 100억원 달성과 함께 베트남을 포함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두다지는 2018년 설립, 2020년부터 AI 솔루션(ML옵스)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설립 이후 한번도 적자를 내지 않고 7년간 회사를 운영, 스타트업으로서 이례적 사례를 세웠다고 소개했다. 동시에 20~50%씩 꾸준히 고성장을 이뤘다는 설명이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쿠버니츠(Kubernetes)기반 ML옵스 솔루션을 개발, 2020년부터 솔루션 판매를 시작했다. ML옵스라는 용어가 정립되기 이전부터 솔루션을 제작, 시장 초기 블루오션을 누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데이터 과학자의 업무적 효율 및 편리를 제고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2022년 이후로는 ‘AI 반도체 미들웨어’로 연구 방향을 전환했다. ML옵스 솔루션이 다수 등장, ‘저전력 고요율 추론’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NIPA ‘인공지능반도체 혁신기업 집중육성 사업’에도 선정, 현재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연구 성과를 기존 AI 솔루션에 접목시켜 AI 반도체를 포함한 ML옵스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효율적 양자화’ 라이브러리, ‘효율적 스트리밍’ 라이브러리 등을 포함, 해당 기술을 클라우드화하는 기술도 포함한다. 아직은 시범서비스 단계이지만, 향후 캐시 카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석환 두다지 대표는 “전년 대비 매출과 고용 모두 50% 이상 성장 등 2023년에는 좋은 소식이 많이 있었다”라며  “2024년에는 100억원 매출 달성과 함께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베트남 시장에 관심이 많아 지난해 법인 설립을 완료, PMF를 탐색 중”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