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 (사진=크라우드웍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 (사진=크라우드웍스)

크라우드웍스(대표 박민우)는 신년사를 통해 기업 대형언어모델(LLM) 구축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점차 대중화하는 추세다. 개인과 기업 모두의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AI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대기업을 넘어 중견, 중소기업에서도 AI 도입의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어 크라우드웍스의 파트너사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2024년에도 시장 확장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먼저 '국내 대표 매니지드 LLM 프로바이더(Managed LLM Provider)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국내 기업들이 맞춤형 LLM을 개발, 도입할 수 있도록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튜닝,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 진출도 본격화한다. 첫 타깃은 일본이다. 2019년 설립했던 일본 법인을 기반으로 국내 LLM 도입 성공 사례를 활용, 현지 파트너들과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유럽과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다. 자율주행, 의료 등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에서 고품질 학습 데이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모델 제공업체에게 필요한 한국어 및 국내 데이터 등을 제공해 모델 편향성을 낮추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55만 데이터 라벨러의 역량 개발을 지원, 다양한 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향후 생성 AI를 활용한 창업 과정 등 다양한 분야로 교육을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크라우드웍스는 국내 최초 크라우드소싱 기반 AI 데이터 플랫폼으로 시장을 선도해 왔다. 2017년 4월 설립 후 지난해 8월 업계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안정성, 수익성, 전문성을 고루 인정 받았다.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한 국내 최대 데이터 라벨러 작업자 풀(56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의료, 텍스트, 3D까지 1000건 이상의 프로젝트 운영 경력을 갖췄다. 국내 AI 및 데이터 업계 최초로 2022년, 2023년 가트너 하이프 사이클 샘플 벤더에 등재,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그간 쌓아온 AI 데이터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데이터를 설계 및 구축하겠다"라며 "각기 다른 니즈에 맞는 언어 모델을 개발하며 LLM 도입을 위한 풀서비스를 제공, 초거대 AI 시대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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